왜 필요한지 한 번에 정리
비상금통장, 여윳돈, 월급 잠깐 세워두는 돈까지… 요즘 재테크에서 빠지지 않는 키워드가 바로 파킹통장입니다. 이 글에서는 파킹통장 뜻, 이자 계산 방식, 왜 필요한지, 시중 주요 상품 비교, 선택 기준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릴게요.
파킹통장, 정확한 뜻부터 정리
파킹통장은 말 그대로 “돈을 잠깐 주차해 두는 통장”입니다. 정기예금처럼 기간 동안 묶어두는 상품이 아니라, 입출금이 자유로운데도 일반 입출금 통장보다 금리가 더 높은 통장을 보통 파킹통장이라고 부르죠.
- 형태 : 수시입출금(보통예금) 통장인데 금리가 높은 편
- 용도 : 비상금, 1년 이내 사용할 단기자금, 투자 대기자금
- 핵심 : 언제 빼도 되면서 “묶인 돈”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이자를 챙긴다
생활비 통장은 매일 쓰는 돈, 파킹통장은 건들면 안 되는 돈을 올려두는 “안전 주차장”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.
굳이 파킹통장을 써야 하는 이유 4가지
1) 생활비와 비상금을 확실히 분리
월급이 모두 한 통장에 섞여 있으면 “실제로는 얼마가 남아 있는지” 감이 잘 안 옵니다. 파킹통장에 비상금·여윳돈을 따로 올려두면 “여기는 손대면 안 되는 돈”이라는 경계선이 눈에 보입니다.
2) 곧 쓸 돈도, 잠깐 세워두면 이자가 붙는다
이사·자동차 교체·큰 소비를 앞두고 몇 백만 원을 일반 입출금 통장에 놔두는 경우가 많습니다. 파킹통장은 이런 돈에게 “잠깐이라도 이자 받아와”라고 시키는 개념입니다.
3) 정기예금처럼 묶이지 않아 유연하다
정기예금은 중간에 깨면 이자를 거의 못 받기 때문에, 비상금·단기자금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. 반면 파킹통장은 오늘 넣고 내일 빼도 문제 없음이 장점입니다.
4) 투자 타이밍을 기다릴 때 ‘대기자금’ 보관용
“조금 더 싸지면 사야지” 하며 타이밍을 보는 동안 투자금이 그냥 입출금 통장에만 있다면 기회비용이 꽤 큽니다. 파킹통장은 투자 전 대기자금을 보관하는 중간 기착지로도 좋습니다.
2025년 12월 기준, 대표 파킹통장·대체상품 카드 비교
아래 상품들은 2025년 하반기 기준으로 많이 언급되는 파킹통장/유사 상품들입니다. 금리는 예시일 뿐, 이벤트·공시 금리에 따라 언제든 변동될 수 있으니 실제 가입 전에는 반드시 각 금융사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다시 확인해 주세요.
200만 원 이하 소액이라면 네이버·모니모처럼 연 4%대 파킹통장을 먼저 채우고,
그 이상 여윳돈은 스마트박스·MMF·CD금리 ETF·정기예금으로 분산하는 전략이 현실적입니다.
파킹통장 이자, 어떻게 계산될까?
대부분의 파킹통장은 “하루 단위 잔액을 기준으로 계산해서, 한 달에 한 번 이자를 주는 방식”입니다. (상품마다 세부 계산 방식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.)
기본 공식
- 세전 이자 ≈ 예치금 × 연 이자율 × (실제 예치일수 ÷ 365일)
- 이자에서 이자소득세 15.4%를 떼고, 남은 금액이 통장에 입금
- 대부분 월 1회 이자를 지급하지만, 모니모처럼 “매일 이자 입금” 구조도 있음
간단 예시
500만 원을 연 2.5% 금리 파킹통장에 30일 동안 넣어둔다고 가정하면,
- 세전 이자 ≈ 500만 × 0.025 × 30/365 ≈ 1만 원 조금 넘는 수준
- 세후 이자(세금 15.4% 차감 후) ≈ 8천 원대
숫자는 상품·시점에 따라 달라지지만, “하루하루 잔액이 이자에 반영된다”는 감각만 잡으셔도 충분합니다.
좋은 파킹통장 고르는 5가지 기준
① 조건 없는 기본 금리가 괜찮은지
이벤트 최고 금리보다 더 중요한 건 “아무 조건 못 채워도 받는 금리”입니다. 특판이 끝나도 기본 금리가 너무 낮으면, 옮겨 다니는 피로가 커집니다.
② 우대금리 조건이 ‘내 생활’과 맞는지
- 급여이체, 카드 실적, 공과금 자동이체를 이미 그 은행에서 하고 있는지
- 앱 미션·이벤트를 꾸준히 할 여유가 있는지
어차피 쓰는 결제·이체 패턴으로 우대 조건을 채울 수 있으면 실질 금리 체감이 훨씬 좋습니다.
③ 예금자보호 여부·한도
은행·저축은행 파킹통장은 대부분 예금자보호 5,000만 원 범위 안입니다. 반면 MMF·ETF 등은 예금이 아니라 투자상품이므로, “원금 보장”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알고 들어가야 합니다.
④ 수수료·부가 혜택
- 타행 이체·ATM 출금 수수료 면제 횟수
- 간편결제·포인트 적립 등 추가 혜택
금리가 비슷하다면, 수수료·부가 혜택까지 포함한 실질 수익률을 비교해 보세요.
⑤ 금리 적용 한도
“200만 원까지 ○%, 그 이상은 ○%”처럼 구간별 금리 구조가 많습니다. 내 자금 규모 기준으로 “어디까지는 파킹통장, 그 이상은 다른 상품”으로 나눌지 함께 설계하는 게 중요합니다.
부자톡 한 줄 정리
- 파킹통장은 입출금 자유 + 일반 통장보다 높은 금리를 동시에 잡는 “단기자금·비상금용 주차장”입니다.
- 2025년 12월 기준으로는 네이버·모니모 4%대, 스마트박스 5% 구간, MMF·CD금리 ETF 2%대 후반이 대표 축입니다.
- 상품 이름보다 중요한 건 조건, 예금자보호 여부, 한도, 유지 편의성을 함께 보는 것.
- 비상금과 1년 안에 쓸 돈은 파킹통장·MMF에, 그 외 장기 여윳돈은 자산배분·투자계좌로 옮겨야 물가와 세금을 이길 수 있습니다.
- “어디가 제일 셉니까?”보다 “내 생활 패턴에서 유지 가능한 최고 효율 구조”를 찾는 것이 부자톡식 파킹 전략입니다.